
무탄수 식품, 달걀과 치즈를 제로 탄수화물로 봐도 되나
달걀과 치즈는 탄수화물이 매우 적어 무탄수 식단에서 자주 선택됩니다. 다만 두 식품을 모두 ‘제로 탄수화물’로 계산하면 실제 섭취량과 식품 표시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달걀과 치즈는 완전한 무탄수 식품이라기보다 거의 무탄수에 가까운 저탄수 식품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특히 치즈는 종류와 가공 여부, 먹는 양에 따라 탄수화물 섭취량이 달라집니다.
달걀을 제로 탄수화물로 보기 어려운 이유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서 삶은 달걀의 탄수화물은 100g 기준 1.37g으로 제시됩니다. 큰 달걀 한 개 기준으로는 자료에 따라 0.36~0.48g 수준이 안내됩니다. 양이 적을 뿐, 숫자가 완전히 0인 것은 아닙니다.
큰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7g 들어 있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따라서 달걀은 탄수화물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여러 개를 먹거나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전체 영양 구성이 달라집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따로 살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삶은 달걀 자체와 달걀말이, 계란찜은 같은 달걀을 사용해도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양념, 우유, 전분, 밀가루가 더해지면 달걀의 탄수화물이 아니라 조리 재료에서 탄수화물이 증가합니다.
치즈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탄수화물

체다치즈는 자료에 따라 100g당 탄수화물이 0~1.3g으로 제시됩니다. 모차렐라치즈는 0~3g 범위가 안내되며, 코티지치즈는 3~3.4g 또는 그보다 높게 제시되는 자료도 있습니다. 같은 치즈라도 종류별 차이를 무시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코티지치즈처럼 수분과 유제품 성분이 다른 제품은 체다나 일부 단단한 치즈보다 탄수화물이 높을 수 있습니다. 가공 치즈에는 맛과 질감을 위해 부재료가 들어가면서 1~2g 정도의 추가 탄수화물이 생길 수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제품명보다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 식품 | 자료에서 제시된 탄수화물 | 살필 기준 |
|---|---|---|
| 큰 달걀 한 개 | 0.36~0.48g | 개수와 조리 재료 |
| 삶은 달걀 | 100g당 1.37g | 중량 기준 확인 |
| 체다치즈 | 100g당 0~1.3g | 가공 여부와 섭취량 |
| 모차렐라치즈 | 100g당 0~3g | 제품별 영양표 |
| 코티지치즈 | 100g당 3~3.4g 또는 그 이상 | 종류와 첨가 성분 |
이 수치는 식품의 종류와 자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즈는 한 조각, 한 봉지처럼 편의상 정한 양이 100g과 다르므로 실제 먹는 분량으로 환산해야 합니다.
무탄수 식단에서 제품을 고르는 기준
국내 마트와 편의점에서 접하는 저당 간식도 달걀이나 치즈 자체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양념, 곡물, 콩, 전분이 들어간 제품은 탄수화물이 낮을 수는 있어도 제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저탄수 식품의 하루 섭취량과 식사 습관을 함께 살피면 식품 하나의 숫자에만 매달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 대체할 때 확인할 항목
바삭한 간식을 찾는다면 발보아 저당 코리안소스 프로틴 콘칩 양념치킨맛처럼 제품명에 저당과 단백질이 함께 표시된 제품도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콘칩은 옥수수와 양념을 사용하므로 달걀이나 치즈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영양정보의 1회 제공량과 총 내용량을 나누어 확인해야 합니다.
곡물 간식 대신 병아리콩을 원한다면 편식공장 바른누룽지 병아리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병아리콩은 콩류이므로 탄수화물이 없는 식품이 아니며, 누룽지 형태와 함께 먹는 양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포만감과 식감이 필요한지, 탄수화물 제한을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하는지가 선택 기준입니다.
마마메 템페 칩스 치즈도 이름만으로 무탄수 식품으로 분류하기보다 템페와 치즈, 조미 성분을 따로 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콩 발효식품인 템페는 달걀과 치즈와 영양 구성이 다르므로 단백질 간식이라는 이유만으로 탄수화물까지 같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성분표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먼저 영양정보에서 탄수화물 수치를 확인하고, 그 수치가 1회 제공량 기준인지 제품 전체 기준인지 구분합니다. 다음으로 당류와 식이섬유를 살피되, 당류가 0이라고 해서 탄수화물 전체가 0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당류만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무가당 두유도 달걀이나 단단한 치즈와 같은 무탄수 식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총각네 국산 서리태 무가당두유와 총각네 제주콩 무가당 두유는 설탕을 넣지 않은 선택지로 볼 수 있지만, 콩과 두유 자체의 영양성분이 있으므로 구매 전 탄수화물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무가당’은 ‘무탄수’와 같은 뜻이 아닙니다.
달걀과 치즈를 식사에 넣는 현실적인 방법
아침에 삶은 달걀과 치즈만 반복하면 식사가 단조로워지고, 치즈 섭취량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먼저 달걀이나 치즈를 단백질 중심 재료로 정한 뒤, 김치·국·찌개·밑반찬처럼 함께 먹는 음식의 양념과 전분 재료를 확인하는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달걀은 조리 재료를 단순하게 유지하고, 치즈는 종류별 영양표를 비교한 뒤 실제 먹을 양을 정합니다. 저탄수 식단의 목표가 탄수화물을 완전히 없애는 것인지, 일정 수준 아래로 줄이는 것인지에 따라 같은 식품의 판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식사 후 상태와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살피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달걀과 치즈를 기억하는 가장 정확한 표현은 ‘제로’가 아니라 거의 무탄수에 가까운 저탄수 식품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달걀의 작은 탄수화물과 치즈의 종류별 차이, 가공식품의 추가 성분까지 빠뜨리지 않고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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